연내 출시? 애플 페이 금감원 약관 심사 완료됐다
당초 12월 출시가 예상됐지만.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 페이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약관 심사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5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 소식을 인용하며 금감원이 애플 페이의 약관 심사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약관상 문제가 없어 수리를 완료했다”라며 “다만 약관 외 추가로 검토할 사항이 있어 당장 서비스 출시가 가능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애플 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근접무선통신(NFC) 호환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 관련 내용을 추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백90만 개 가운데 애플 페이와 호환되는 NFC 기기를 보유한 곳은 10% 정도로 알려졌다.
애플 페이는 당초 2022년 11월 30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감원 약관 심사에 시간이 소요되며 출시가 미뤄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애플 페이는 빠르면 연말, 늦으면 2023년 초에 정식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에 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