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이재규 감독, '오겜' 황동혁 감독에게 부담감 고백했다
이제는 못지않게 잘나가는 중.
9일 연속으로 넷플릭스 세계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 감독이 앞서 글로벌한 히트를 기록한 <오징어 게임>과의 비교에 큰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절친한 사이인 이재규 감독은 화상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이 9월 처음 공개됐을 때 전 세계적 호평을 받고 폭발적 반응을 얻을 때 신기하고 놀라고 기뻤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황동혁 감독에게 “<오징어 게임> 때문에 부담돼 죽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내가 어쩌면 문을 살짝 열어놓은 건데 부담 가지지 말고 해라, 나한테 고마워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답했다고.
1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 작품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으로, 한 고등학교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이 어떤 외부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좀비들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