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박찬욱 감독이 아이폰 13 프로로 촬영한 영화 '일장춘몽' 공개
김옥빈, 박정민, 유해진 주연.
애플이 박찬욱 감독이 아이폰 13 프로로만 촬영한 무협 로맨스 단편영화 <일장춘몽>을 공개했다.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파란만장> 이후 11년 만에 아이폰으로만 촬영한 영화이기도 하다. 배우 목록에는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고지전>과 <암살>의 김우형 촬영 감독, 밴드 이날치의 리더 장영규 음악 감독, 모니카 안무 감독 등이 스태프진에 등재됐다.
<일장춘몽>은 약 20분가량의 단편영화로, 고을의 은인, ‘흰담비’(김옥빈)를 묻어줄 관을 만들 나무를 구하기 위해 ‘장의사’(유해진)가 무덤을 파헤치고, 그 바람에 무덤의 주인인 ‘검객’(박정민)이 깨어나 자신의 관을 되찾기 위해 한바탕 소란을 벌이는 무협 로맨스 영화다.
애플은 작품 공개와 함께 웹사이트를 통해 <일장춘몽>의 촬영 현장을 기록한 온라인 갤러리, 장영규 감독이 작곡한 사운드트랙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상 제작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애플 스토어 매장 내에서 작품 내 여러 촬영 기법을 실제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과 애플 TV를 통해 박찬욱 감독이 선정한 명작을 소개하는 ‘박찬욱 유니버스’ 등의 캠페인을 전개한다.
박찬욱 감독이 애플 아이폰 13 프로로 촬영한 <일장춘몽>은 상단에서, 함께 공개된 메이킹 필름은 하단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