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99대, 제프 쿤스 x BMW M850i 실내외 디자인 감상하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생존 작가’의 야심작.


















BMW가 아주 특별한 한정판 자동차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협업 파트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생존 작가’로 알려진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다. BMW는 제프 쿤스와 수년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총 99 대의 M850i x드라이브 그란 쿠페를 제작했다.
새로운 M850i에는 제프 쿤스의 아트워크가 가득 새겨졌다. 운전석 도어에는 증기를 뿜어내는 듯한 비주얼의 그래픽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뒤에는 ‘POP!’ 문구가 새겨졌다. 트렁크 하단에 새겨진 불꽃 그래픽 역시 시선을 끄는 요소 중 하나. BMW는 협업 8 시리즈의 외장 도색 작업에만 2백 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으며, 외장 컬러웨이는 총 11가지 색상을 조합하여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실내 시트는 BMW의 고성능 라인업, ‘M’을 상징하는 레드 및 블루 컬러로 마감됐다. 운전석과 조주석 사이에서는 제프 쿤스의 서명이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프 쿤스는 이번 협업 작품을 공개하며 “이번 BMW 8 시리즈 에디션는 나의 드림카다! 나는 오랫동안 특별한 BMW 에디션을 만들고 싶었다. 이 차는 스포티하고 화려하면서 미니멀하고 개념적이다. 하루빨리 이 차를 운전해 보고 싶고, 다른 사람들도 이 차를 나만큼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MW는 제프 쿤스 협업 M850i 99대 중 한 대를 4월 4일 크리스티를 통해 경매에 부칠 계획이다.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국제 실종 착취 아동 센터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