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보급한 롤렉스, 3억2천만 원에 판매되다
보급 시계 중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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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에서 보급한 1975년 롤렉스 서브마리너가 본햄스 나이트브리지 경매에서 2십만2백50 파운드, 한화 약 3억2천3백만 원에 판매됐다. 이는 예상 낙찰가의 약 3배이자 본햄스 나이트브리지 워치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 단일 시계로 기록됐다.
경매에 출품된 롤렉스 서브마리너 Ref: 5513/5517은 1970년대 영국 국방부에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핸드를 두껍고 검 모양에 가깝게 강화한” 사양으로 의뢰된 한정판 서브마리너 중 하나다. 시계는 영국 해군에서 27년간 복무하며 생명 구조를 장려하는 영국 자선 단체 ‘로열 휴메인 소사이어티’ 상과 영국 여왕 표창을 받은 소유자가 출품했다. 이 밖에도 롤렉스 시계는 경매에서 경매가 상위 10개 제품을 차지했다.
같은 경매에서 1969년 출시된 18k 금 소재의 까르띠에 탱크는 1만7천7백50 파운드, 한화 약 2천8백62만 원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