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성교 전용 콘돔이 최초로 출시된다
누구나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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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항문 성교에 사용할 수 있는 콘돔을 처음으로 공식 승인했다. <뉴욕 타임스>는 한국 시각 24일 FDA가 글로벌 프로텍션 코퍼레이션의 ‘원’이라는 제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제품은 18~54세 성인 중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2백52 명과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2백52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승인 제품의 실패율은 항문 성관계에서 0.68%, 질 성관계에서 1.89%로 나타났다.
콘돔 실패율이란 성관계 시 콘돔이 미끄러지거나 파손되는 것을 일컫는다. 연방 기관의 콘돔 승인 기준은 실패율 5% 미만이다. FDA는 제조업체들에게 일정 기준을 통과할 경우 항문 성관계용 콘돔 제작을 승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