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서울 개최, 전기차 모터스포츠 '포뮬러 E' 관전 포인트 8

올림픽 주경기장 일대가 경주장으로 변신한다.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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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자동차 시장의 핵심은 바로전기차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브랜드 하나인 폭스바겐 그룹은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선언했으며, 페라리, 애스턴마틴, 롤스로이스 같은 고성능 럭셔리카 브랜드도 전기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 전기차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영역에 들어 지는 이미 오래다.

이러한 흐름은 모터스포츠 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전기차로만 운영되는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E> 지난 2014부터 개최되고 있다. 그리고 오는 8월 13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사상 최초의 <포뮬러 E> 그랑프리가 열린다. 레이스가 펼쳐질 장소는 바로 잠실종합운동장이다. 지금으로부터 34 세계인의 이목이 모였던 올림픽 주경기장은 이번 여름 고성능 전기차 달리는 서킷으로 탈바꿈할 예정이.

벌써부터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는 <포뮬러 E> 서울 그랑프리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있지만, 비교적 모터스포츠의 인기가 적은 국내에서 <포뮬러 E> 이름조차 생소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포츠는 알고 볼수록 더욱 재미있는 . <포뮬러 E> 서울 그랑프리에 앞서  알아둬야 할 관전 포인트를 한데 모아 정리했다.

<포뮬러 E>는 어떤 대회일까?

사상 첫 서울 개최, 전기차 모터스포츠 <포뮬러 E> 관전 포인트

전통적으로 세계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 최고는 단연 <포뮬러 1(이하 F1)>으로 통했다. <포뮬러 E> <F1> 전기자 버전에 해당한다. <F1> 마찬가지로 국제 자동차 연맹(FIA)이 주관하는 대회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문제시 되어온 소음공해 온실가스 배출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 기획됐다. 대회는 2014 9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으며, 이후 매년 시즌제로 개최되고 있다. <포뮬러 E> <F1> 가장 차이는 전용 서킷이 아닌, 도심 한가운데에서 경기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2022년에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로마를 비롯해 11 도시에서 경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그랑프리는 ‘E-프릭스라고 지칭한다.

서울 그랑프리가 기대되는 이유

사상 첫 서울 개최, 전기차 모터스포츠 <포뮬러 E> 관전 포인트

사실 국내에서 세계적 규모의 레이싱 대회가 처음 열리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0 <F1> 코리안 그랑프리가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처음 열렸다. 하지만 적자 미흡한 대회 준비로 인해 코리안 그랑프리는 2013년을 마지막으로 해산됐다.

그로부터 10 사이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 탄생했고, 출범 8 만에 서울에서 대회가 열리게 됐다. 영암 서킷을 찾았던 국내 모터레이싱 팬들에게는 의미가 더욱 남다를 . 본래 서울시는 2020년에 서울 그랑프리를 진행하기로 FIA 측과 협상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고, 2022 대회 개최가 공식 확정됐다.

다른 볼거리도 기대된다. 대회 준비를 위해 서울을 방문한 <포뮬러 E> 관계자는 경기가 펼쳐질 올림픽 주경기장 내에 무대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무대도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힌 있다. 부분이 특히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포뮬러챔피언십 글로벌 홍보모델이 바로 방탄소년단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국내에서 대규모 BTS 공연을 있을지에 대한 기대도 모이고 있다.

서울 그랑프리 레이싱 코스는 어떻게 구성될까?

사상 첫 서울 개최, 전기차 모터스포츠 <포뮬러 E> 관전 포인트

서울 그랑프리의 레이싱 코스는 잠실에 위치한 올림픽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시작점은 종합운동장 역에서 위치한다. 직선코스를 따라 잠실 야구장 부근에서 U턴을 레이서들은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진입하여 코너 구간을 지나친 , 남직문을 통해 올림픽 주경기장 내부로 진입하게 된다. 남직문을 통과하는 도로에는 경사가 있어 레이싱카들을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킷의 길이는 2760m 22개의 턴이 배치된다. 포뮬러 E 서울 그랑프리의 이벤트 디렉터는 이중에서도 가장 많은 추월이 일어나는 공간은 주경기장 내부가 것이라 예상했다. 경기장 내부의 기존 러닝 트랙은 아스팔트 도로로 바뀌게 되며 충돌으로부터 레이서와 관객들을 보호하는 안전지대도 설치될 계획이다. 전체 관객 수용 규모는 6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1개의 <포뮬러 E> 참가팀

사상 첫 서울 개최, 전기차 모터스포츠 <포뮬러 E> 관전 포인트

2021-22 시즌 <포뮬러 E> 11 팀이 참가한다. 디펜딩 챔피언 메르세데스-EQ 비롯해, 재규어, DS 테치타, 엔비전, 안드레티, 벤추리, 포르쉐, 마힌드라, 닛산 e.담스, 드래곤/ 펜스케, 니오가 챔피언십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팀당 드라이버는 2명으로 22명의 드라이버가 경기에 나선다. 국가로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인도, 중국이 참가했으며, 이중 영국 팀이 3팀으로 가장 많다.

이틀에 걸친 경기 일정 및 운영 방식

사상 첫 서울 개최, 전기차 모터스포츠 <포뮬러 E> 관전 포인트

도시별 경기는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 하루 전에는 레이싱카를 테스트하고 트랙을 둘러보며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을 팀별로 가진다. 토요일 오전에는 연습 주행이 진행된다. 연습 경기는 2 진행되며, 이때 최고 속도는 280km/h 제한된다. 이후 드라이버들은 포지션 결정을 위한 예선전을 가진다. 예선전은 4개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며, 여기서 상위 8명의 선수들은 차례대로 번씩 플라잉 랩을 측정하는슈퍼 아웃 추가로 진행한다. 여기서 1위를 차지하는 선수는 본선 출발선 앞에 자리하게 된다.

본선 경기는 45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된다. 45분이 지나고 1 선수가 결승선을 지나면, 그때부터 마지막 랩이 시작되고, 들어오는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된다. 경기 도중에는 어택 모드나 부스트 등의 추가 부스트를 상황에 따라 사용할 있다.

포인트 제도 및 챔피언십 선정 방식

사상 첫 서울 개최, 전기차 모터스포츠 <포뮬러 E> 관전 포인트

<포뮬러 E> 경기당 선수가 최대 가져갈 있는 포인트는 30점이다. 1등부터 10등까지는 차례대로 25, 18, 15, 12, 10, 8, 6, 4, 2, 1점을 획득한다. 여기서 포지션 선수에게는 3점을, 본선 10위권 이내 선수 예선 패스티스트 랩과 레이스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각각 1점이 추가로 부여된다.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드라이버 챔피언십 챔피언십 개의 타이틀로 구성된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시즌 동안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명의 선수에게 돌아간다. 챔피언십은 소속된 선수의 포인트를 전부 합산하여 결정된다. 때문에 드라이버 챔피언이 소속된 팀과 챔피언십을 차지한 팀이 다른 경우도 발생할 있다. 참고로 <포뮬러 E> 초대 챔피언은 차이나 레이싱 소속의 넬슨 피케 주니어였지만, 같은해  챔피언십 우승은 르노가 차지했다.

레이싱카의 성능 및 디자인

사상 첫 서울 개최, 전기차 모터스포츠 <포뮬러 E> 관전 포인트

11개의 팀은 스파크 레이싱 테크놀로지에서 제작한 동일한 섀시를 사용한다. 배터리 역시 맥라렌 어플라이드 테크놀로지로부터 독점 공급받는다. 하지만 가지를 제외한 파워트레인은 규정 안에서 팀마다 자유롭게 설계할 있다. 이번 시즌 출전하는 2세대 차량의 경우, 최대 출력은 250kW, 최대 속력은 280km/h으로 제한된다. 드라이버를 포함한 중량은 900kg으로, 제로백은 2.8 수준이다.

날씨와 전략에 따라 그때그때 타이어를 교체하는 <F1> 달리, <포뮬러 E> 레이싱카는 미쉐린의 맞춤형 18인치 전천후 타이어만을 사용한다. 대회마다 2세트의 타이어만을 사용할 있기 때문에,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타이어 마모도를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배터리 충전은 세션 중간과 연습주행 중에만 가능하도록 매우 엄격하게 제한된다.

역대 챔피언

사상 첫 서울 개최, 전기차 모터스포츠 <포뮬러 E> 관전 포인트

<포뮬러 E> 초대 챔피언은 넬슨 피케 주니어다. <포뮬러 E>에는 전직 <F1> 선수들이 합류해 빛을 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넬슨 피케 주니어 역시 같은 케이스  하나다. 역대 최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차지한 선수는 2017-18, 2018-19 연속으로 우승을 거둔 테치타의 장에릭 베르뉴며, 지난 2020-21 시즌 우승을 선수는 메르세데스-EQ 더프리스다.

최다 챔피언은 대회부터 3 연속 우승을 차지한 르노다. 지난해에는 메르세데스가 테치타의 3연승을 저지하며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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