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없는 타이어, 2024년부터 실제 양산차에 적용된다?
한국타이어의 최신 작품.

오는 2024년부터 도로에서 공기 없는 타이어를 볼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이데일리>는 허정무 한국타이어 책임연구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기 없이 달릴 수 있는 ‘에어리스 타이어’를 소개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월 개최된 <CES 2022>를 통해 에어리스 타이어 ‘아이플렉스’를 처음 공개했다. 아이플렉스의 내부는 육각 및 사각 형태의 ‘멀티레이어 인터로킹 스포크’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디자인은 인체 세포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결과물로, 기존 타이어보다 더욱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땅에 묻었을 때 쉽게 썩지 않는 현행 타이어와는 달리, 고탄성 합성섬유 폴리우레탄이 사용되어 더욱 친환경적이라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한국타이어는 2024년부터 아이플렉스를 비롯한 에어리스 타이어를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로 해당 시기에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양산차들이 다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