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니고, 에이셉 라키, 니키 미나즈, 킹 본 등
휴먼 메이드, 겐조 디렉터의 음악은 어떨까?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라빈 르네와 스티브 레이시, 스놋과 에이셉 라키, 퀸 나이자와 빅 션 등 이번 목록에는 유난히 두 명의 협업 곡이 많다. 오랜만에 앨범으로 돌아오는 니키 미나즈와 카빈스키의 싱글은 반갑고, 사후 첫 음악이 나온 킹 본의 이름은 또 그립다. 그 시작은 파리 패션위크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니고의 새 앨범 싱글.
니고 ‘Arya (Feat. 에이셉 라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니고의 새 앨범 첫 싱글. 에이셉 라키와 퍼렐 윌리엄스가 함께 피아노를 밟는(?) 장면은 귀하다.
니키 미나즈 ‘Do We Have A Problem? (Feat. 릴 베이비)’
첩보 영화 <솔트>에서 영감을 얻은 9분짜리 MV, 녹슬지 않은 플로우, 릴 베이비의 피처링까지, 돌아온 니키 미나즈의 신곡에는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킹 본 & 21 새비지 ’Don’t Play That’
2020년 총격으로 사망한 킹 본의 사후 앨범 첫 싱글은 21 새비지와의 협업이다. 거리에서 대충 살지 않는 둘의 이야기는 어딘가 닮았다.
라빈 르네 ‘Skin Tight (Feat. 스티브 레이시)’
EP <Crush>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던 둘이 다시 한 번 뭉쳤다. 라빈 르네의 보컬에 스티브 레이시의 팔세토가 더해지는 부분은 말 그대로 극락.
스놋 & 에이셉 라키 ‘Doja’
이름에 달러 사인이 들어가는 래퍼 둘은 MV와 트랙 양쪽에서 맘껏 멋을 부린다. 스놋의 섹스 상대로 이름이 언급된 도자 캣은 트위터를 통해 불만을 표했다는 후문.
노바 트윈스 ‘K.M.B.’
흑인 여성 듀오 밴드 노바 트윈스의 신곡 ‘K.M.B.’에는 펑크와 랩, 팝 등의 장르가 절묘하게 섞여 있다.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찾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커피 ‘Pull Up’
아프로비트와 댄스홀 기반의 신나는 비트에 커피의 목소리를 더하면 이렇게 기분 좋은 트랙이 완성된다. 드라이브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MV는 덤.
도 보이 ‘BIG OH REALLY’
갱스터 랩을 좋아한다면 올해는 도 보이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 그의 시그니처 사운드 “Oh Really”가 곳곳에 위치한 ‘BIG OH REALLY’로 디깅을 시작해 보자.
퀸 나이자 & 빅 션 ’Hate Our Love’
이 곡의 비트는 힙합 팬이라면 익숙할 제이지의 ‘Song Cry’를 연상케 한다. 그 곡만큼이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두 사람의 가사와 목소리도 감상 포인트.
카빈스키 ‘Zenith’
무려 9년 만의 앨범이지만, 1980년대 영화 OST를 연상케 하는 빈티지 신시사이저 사운드는 여전하다. 어두운 밤, 하루를 마무리할 곡으로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