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푸샤 티, 잭 할로우, 마할리아, 케이씨 등
내 남친의 전 여친에게 보내는 편지 포함.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제이지와 ‘Empire State of Mind’를 불렀던 앨리샤 키스가 파이비오 포린, 칸예 웨스트와 함께한 또 다른 뉴욕에 대한 노래, 훌륭한 합을 보여준 두 웨스트코스트 래퍼의 협업곡, <피치포크> 선정 ‘2021년 최고의 노래’ 1위를 차지했던 캐롤라인 폴라첵의 신곡까지 다양한 노래들을 들어볼 수 있다. 시작은 다이어트 콜라를 비웃는 푸샤 티의 트랙부터.
푸샤 티 ‘Diet Coke’
드럭 랩의 권위자 푸샤 티가 돌아왔다. 약에 대한 온갖 메타포는 여전히 기가 막히고, 비트에 착 붙는 랩 맛도 변함이 없다.
잭 할로우 ‘Nail Tech’
요즘 잘나가는 래퍼의 잘나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 스티브 잡스부터 복싱 세컨드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뮤직비디오도 재미있다.
파이비오 포린, 칸예 웨스트, 앨리샤 키스 ‘City of Gods’
칸예 웨스트와 새 앨범을 준비 중인 파이비오 포린이 노래하는 뉴욕. 이미 제이지와 전설적 뉴욕 찬가를 만들어낸 앨리샤 키스가 힘을 보탰다.
케이씨 ‘OKAY!’
게사펠슈타인과 함께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싱글. 중독적인 리드 사운드에 케이씨의 랩을 얹으니 “오케이” 소리가 절로 나온다.
코지 래디컬 ‘Silk (Feat. 마세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과거와 달라진 자신을 노래하는 두 래퍼. 부드러운, 잘생긴, 섹시한, 실크 같은 본인에 대한 자기애가 넘쳐난다.
버디 ‘Wait Too Long (Feat. 블라스트)’
두 웨스트코스트 래퍼의 찰떡궁합. 묵직한 보컬과 유연한 래핑에서 네이트 독 & 스눕 독 같은 밸런스가 느껴진다고 하면 과장일까?
스위티 ‘Closer (Feat. H.E.R.)’
비행기를 탄 스위티와 H.E.R.은 작정하고 꿀벌 뺨치는 달콤한 사랑의 비행을 펼친다. 거부할 수 없다면 함께 춤을 추면 될 템포.
마할리아 ‘Letter To Ur Ex’
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화가 날 법도 한데 오히려 같은 아픔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진심 어린 충고와 부탁을 남긴다.
캐롤라인 폴라첵 ‘Billions’
<피치포크> 선정 ‘2021년 최고의 노래’ 1위 캐롤라인 폴라첵의 신곡. 몽환과 청량이 공존하는 보컬과 긴장감 있는 전개가 매력이다.
뉠리퍼 얀야 ‘anotherlife’
이별을 맞이했을 때 찾아오는 여러 가지 감정 그리고 따라오는 각오가 느릿한 비트를 따라 천천히 주변으로 퍼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