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염따, 카키, 다민이, 예예빈, 리비도 등
프레시한 여성 래퍼들 다수 포진.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 주 리스트에는 프레시한 여성 아티스트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미 소문날 만큼 소문난 라이징 스타 다민이의 첫 정규 싱글부터 짝짝 붙는 스피팅과 중독적인 훅을 선사하는 루시 갱, 미소가 절로 나오는 예예빈의 상큼한 새 EP까지 놓칠 것이 없다. 시작은 어깨가 절로 움직이는 염따의 새 노래부터.
염따 ‘나를 떠나가지 마’
들썩이는 비트 위에 멋지고 섹시한 여자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노래. 그 주제에 딱 어울리는 애쉬비가 함께했다.
루시 갱 ‘Brunch’
루시 갱의 요리 교실. 머릿속에 떠오른 온갖 나쁜 생각들은 테이블 위에 툭툭 플레이팅 해서 브런치처럼 먹어버리자. 살도 안 찐다.
카키 ‘Mango’
이름은 카키, 피부색은 망고 같은 옐로. 별 대신 지폐를 세는 고당도 망고 플로우가 2분 30초 동안 끊임없이 흐른다.
리비도 ‘브라더’
누아르 영화 한 장면처럼 그려지는 리비도의 가난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결코 꾸며서는 만들 수 없는 퀴퀴한 냄새가 난다.
다민이 ‘Dog Or Chick’
한순간에 각인되는 목소리 자체도 큰 무기지만, 트랙을 이끌고 가는 에너지는 다민이가 주목받는 이유가 그뿐만이 아님을 증명한다.
추 ‘쉿 (Feat. 황세현, 디보)’
퍼블릭온리의 비트는 스타일 확실한 세 명의 래퍼들이 제대로 자기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을 마련했고, 그 결과는 보다시시피.
모이피 ‘Hwacha (Feat. 사람12사람)’
‘삶의 비통’을 담아낸 EP의 문을 여는 트랙. 내릴 수 없는 ‘화차’에 탄 괴로움을 달관한 듯 담담하게 그려낸다.
그림 ‘Ringer’
사이키델릭한 사운드 위에 몽환적인 목소리로 그려내는 선명하고 처절한 사랑의 노래. 강렬한 첫인상을 선사하는 데뷔곡이다.
예예빈 ‘Spotlight’
사랑에 빠지면 마치 세상에 둘만을 위한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 설레는 마음을 귀엽게 그려낸 기분 좋은 트랙.
DJ 코커 ‘Samulnor.E’
사물놀이의 사운드를 일렉트로닉에 접목한 ‘사물놀.E’. 코리안 클러버의 DNA를 자극하는 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