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빌리 아일리시, 트래비스 스콧에게 사과해"
빌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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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가 빌리 아일리시에게 트래비스 스콧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빌리 아일리시가 최근 콘서트에서 한 발언이 트래비스 스콧에 대한 디스라는 @RapSeaTV의 기사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해당 코멘트를 남겼다.
사실 빌리 아일리시가 해당 콘서트 중에 한 이야기에는 직접적으로 트래비스 스콧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목요일 콘서트 도중 산소 흡입기가 필요한 팬을 위해 공연을 잠시 중단했고, “공연을 속행하기 전에 사람들이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해당 매체에서는 이 발언이 최근 ‘아스트로월드’ 공연 도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트래비스 스콧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칸예 웨스트 또한 이러한 해석에 동의했는지 캡션을 통해 “빌리 아일리시,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 트래비스 스콧과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가족에게 사과해달라. 아무도 일부러 이런 일이 벌어지게 한 것이 아니었다. 트래비스 스콧은 무대 위에 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몰랐고 해당 사건으로 많이 아파하고 있다.”라며 해당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칸예 웨스트가 이와 같은 사과 요청을 하고 몇 시간이 지난 뒤 빌리 아일리시는 코멘트로 “말 그대로 나는 트래비스 스콧에 대해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 그냥 팬을 도와주려 했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칸예 웨스트와 빌리 아일리시는 오는 4월 ‘코첼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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