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의 'DONDA 2'는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에서 들을 수 없다?
오직 ‘스템 플레이어’로만 공개된다.

칸예 웨스트가 오는 2월 22일 발표를 앞둔 새 앨범 <DONDA 2>를 자신의 ‘스템 플레이어’를 통해서만 감상할 수 있도록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칸예 웨스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DONDA 2>가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템 플레이어로 노래를 1분 정도 재생하는 티저 영상을 올리면서, “<DONDA 2>는 나만의 플랫폼 ‘스템 플레이어’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아마존, 스포티파이 혹은 유튜브에서는 만날 수 없다. 오늘날 아티스트들은 업계에서 창출하는 돈의 12%만을 가져간다. 이러한 억압적인 시스템에서 음악을 해방해야 할 때가 됐다. 주도권을 찾고 우리만의 시스템을 만들 때가 됐다. 지금 바로 stemplayer.com으로 가서 주문하라.”라는 캡션을 남겼다.
칸예 웨스트의 스템 플레이어는 지난해 ‘이지 테크’와 ‘카노 컴퓨팅’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기기다. 해당 플레이어를 통해 유저들은 노래를 커스텀하거나 ‘스템’으로 분할할 수 있다. 해당 기기는 터치에 반응하는 라이트와 햅틱 피드백을 지니고 있으며, 보컬, 드럼, 베이스, 샘플 파트를 독립시켜 각각 이펙트를 더하거나 리얼타임 루프를 적용하고,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4 채널 무손실 오디오 믹싱을 지원하며, 각종 오디오 파일 포맷으로 재생 및 다운로드를 할 수도 있다.
<DONDA 2>를 재생할 수 있는 스템 플레이어는 지금 스템 플레이어 웹사이트를 통해 2백 달러, 한화 약 24만 원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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