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이 제품 가격을 최대 21% 인상했다
어제 2백만 원짜리 백이 오늘은 2백50만 원.

루이 비통이 세계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중국 루이 비통 대변인은 앞서 2월 16일부터 전 세계 제품 가격을 올릴 것이며, 가죽 제품과 패션 액세서리, 향수 등이 가격 인상 대상이라고 밝혔다.
<뉴스원>에 따르면 아이템에 따라 다르지만 가격 인상 폭은 5~2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제품인 쇼퍼백 네버풀MM의 가격은 기존 2백9만 원에서 2백52만 원으로 약 20.6%나 증가했고, 스테디셀러 스피디 반둘리에 또한 35 사이즈 기준 2백23만 원에서 2백43만 원으로 약 9% 올랐다. 포쉐트 악세수아의 가격은 1백31만 원에서 1백59만 원으로 21.4% 인상됐고, 온더고 모노 MM 사이즈는 기존 3백51만 원에서 10% 올라 3백86만 원이 됐다. 그 외에 향수, 액세서리류의 가격도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10월 이후 4개월 만으로, 루이 비통은 이번 가격 조정이 생산비와 원재료비, 운송비의 변화와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