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대형 루머 5

톰 크루즈의 아이언맨, 노 모어 뮤턴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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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으로 손맛을 톡톡히 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이제 2022년의 첫 번째 장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준비 중이다. 겨우 몇 개의 단서가 공개됐을 뿐이지만,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팬들에게 MCU 페이즈 4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기대받고 있다.

<앤트맨>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그 거대함이 확인된 멀티버스를 영화 제목에 썼다는 점, MCU 최초의 대형 이벤트 <어벤져스>와 동일하게 솔로 영화 쿠키의 영상에서 예고편이 공개된 점 등이 그 이유로 거론된다.

영화와 관련된 루머들은 기대에 한껏 기름을 붓는다. 주된 루머는 멀티버스라는 개념과 연관된 캐스팅 관련 소식들이며, 그 규모는 ‘대혼돈의 멀티버스’ 그 자체다. 영화 개봉까지 세 달 남짓 남은 지금, 톰 크루즈 아이언맨부터 <엑스맨>과의 연관성까지 공개된 루머 중 굵직한 것들을 모았다. 이 중 얼마나 맞을지는 오직 MCU 관계자만이 알고 있다.

복습은 선택 아닌 필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기 전 <완다비전> 감상은 필수다. 공개된 스페셜 티저 영상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완다 막시모프에게 “웨스트뷰 일로 온 거 아냐”라고 말하는데, 이 장면이 <완다비전>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마지막 장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왓 이프…?>와의 연관성이 티저 예고편에서 확인됐다. 멀티버스라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이를 핵심 주제로 삼은 <로키>도 감상해야 한다. 날이 갈수록 진입장벽이 높아진다는 평을 받는 MCU지만,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그 벽이 더욱 견고하다.

톰 크루즈의 아이언맨?

톰 크루즈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대신 <아이언맨>에 출연할 뻔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그런 그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아이언맨 역할로 출연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있다. <BGR>, <에픽 스트림> 등 다수의 해외 매체는 2022년 1월 톰 크루즈가 다른 차원에서 온 슈페리어 아이언맨을 연기할 것이라는 루머를 보도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울트론과의 전투 장면에서 약 6분가량 동안 등장할 전망이다. 다만, 1월 15일 관계자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시사회에서 톰 크루즈는 일절 등장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톰 크루즈가 아이언맨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연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마어마한 카메오 라인업

앞서 말한 사전 시사회 루머에는 톰 크루즈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어마어마한 카메오 라인업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개봉 전부터 카메오 관련 루머가 수도 없이 제기됐다. 이러한 루머를 기록하는 MCU 관련 위키 ‘마블 무비’에는 현재 1백60 개가 넘는 출연 캐릭터 루머가 기재되어 있다.

가장 강력히 연관되고 있는 작품은 <엑스맨> 실사 영화 시리즈다. 지난 1월 미국 연예 매체 <인버스>는 제임스 맥어보이가 찰스 자비에와 동일하게 삭발을 한 점, 진 그레이 역을 맡은 소피 터너가 머리를 레드 컬러로 염색한 점을 짚으며 “MCU 세계관에 뮤턴트가 합류한다는 루머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나이 든 찰스 자비에를 분한 패트릭 스튜어트의 뒷모습과 목소리가 나오며 <엑스맨> 세계관과의 연결이 확인됐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도 카메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메인 포스터는 깨진 유리 조각들에 주요 인물들이 모습을 비춘 장면으로 구성되었는데 이중 우측 하단에 <왓 이프…?>에 출연한 캡틴 카터의 방패가 보인다.


이 밖에도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브루스 캠벨이 연기하는 미스테리오 등 <스파이더맨> 관련 인물부터 미스터 판타스틱, 블랙 볼트, 네이머 등 마블의 슈퍼 히어로 단체 ‘일루미나티’ 구성원까지 소니 픽처스20세기 스튜디오 영화에 출연한 마블 히어로들이 속속들이 언급되고 있다.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는 최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출연하지 않는다”라고 인터뷰했으나, 앤드류 가필드 또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출연을 부인한 적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수많은 루머가 궁금하다면 이곳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MCU 최초의 호러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MCU 최초의 호러 영화가 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2019년 당시 감독을 맡았던 스콧 데릭슨은 호러 영화로 유명한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스콧 데릭슨이 마블과의 의견 차이로 하차한 후 마찬가지로 호러 영화로 잘 알려진 샘 레이미가 메가폰을 잡은 점 또한 장르 관련 루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만, 마블 CEO 케빈 파이기는 작품에 관해 “PG-13 등급으로 제작될 것이며 여러분의 마음에 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관해 <맥스블리츠>는 1월 20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PG-13과 R 등급 두 가지로 구성됐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R 등급 영화의 러닝타임은 세 시간 이상”이라며 “마블은 R 등급 버전 출시를 고려 중이며 디즈니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인용한 <위갓디스커버드>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R 등급으로 개봉하는 것은 디즈니에게 너무 위험한 모험”이라며 “R 등급이 극장 개봉하지 않더라도 블루레이나 스트리밍 옵션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하우스 오브 엠>을 다룬다?

완다가 스칼렛 위치로 각성하고, <엑스맨> 세계관과 연관되며 일루미나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스토리가 마블 코믹스의 크로스오버 이벤트, <하우스 오브 엠>을 각색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우스 오브 엠>은 2005년 출간된 작품으로 스칼렛 위치가 현실을 조작하고, 이에 울버린과 인간 반란군이 맞서는 구조를 다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스칼렛 위치는 “뮤턴트는 이제 그만”이라고 외치고 마블 코믹스 속 모든 뮤턴트가 멸종하기까지 이른다.

유튜브 채널 <뉴 록스타스>는 작품 예고편에서 완다 막시모프의 눈에서 두 개의 감옥이 보이는 점, 프로페서 엑스가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진실을 알려줘야 한다”라고 말하는 점 등, <하우스 오브 엠>을 연상케 하는 장면들을 언급하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하우스 오브 엠>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우스 오브 엠>은 크로스오버 이벤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시빌 워> 등 추후 출시되는 마블 코믹스의 모든 스토리에 영향을 끼쳤다. 이 점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의 연관성이 제기된다.

2021년 10월, 레딧 등의 커뮤니티에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스토리와 관련된 루머가 전해졌다. 이 내용에 따르면 작품은 스칼렛 위치의 슬픔과 분노가 모든 MCU 멀티버스에 영향을 끼치고, 이로 인해 수많은 문제점이 야기되며 마무리된다.

스칼렛 위치의 감정이 전체 세계관에 끼치는 영향, 앞서 카메오 항목에서 언급된 일루미나티와 <엑스맨>의 등장, 뮤턴트를 비롯한 여러 히어로와 스칼렛 위치의 대립을 그리는 스토리 라인 등,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하우스 오브 엠>의 연관 관계는 분명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만약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페이즈 4를 넘어 MCU 전체를 뒤흔드는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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