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시가 총액이 하루 만에 3백조 원 증발했다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가 폭락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같은 날 메타의 주가가 26.39%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메타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천5백억 달러, 한화 약 3백조2천억 원이 증발했다. 이는 2012년 메타가 상장한 이후 가장 큰 수치일 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큰 하루 시총 손실액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주가 폭락으로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은 약 36조 원 사라졌다.
메타의 주가가 폭락한 데는 하루 전 있었던 실적 발표에서 메타가 지난해 4분기 수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향후 매출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