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스탁엑스를 고소했다
스톡엑스의 NFT 때문에?

나이키가 뉴욕 연방 법원에 스탁엑스에 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로이터>는 한국 시각 2월 4일 나이키가 법원에 “스탁엑스의 NFT가 자사 상표를 침해하고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가능성이 있다”라며 금전적 손해배상과 판매 중지 명령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스탁엑스는 지난 1월, 실제 스니커와 교환할 수 있는 ‘볼트 NFT’를 판매했다. 이는 특정 브랜드의 스니커와 동일한 사진과 이름으로 구성된 NFT로 스탁엑스의 재고에 실재하는 스니커의 소유권과 연결된다. 볼트 NFT를 구매한 사람이 이를 실제 스니커와 교환할 경우 NFT의 소유권은 사라지는 방식이다. 스탁엑스는 나이키와 관련된 볼트 NFT를 5백 개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키는 과다 책정된 가격, 모호한 구매 및 소유권 조건, NFT의 적법성에 대한 소비자의 의심 등, 볼트 NFT와 관련된 여러 내용 때문에 자사의 비즈니스 평판이 손상됐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이에 관해 스탁엑스나 나이키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