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의 디자인 원화가 7억여 원에 팔렸다
낙찰자는 오데마 피게?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시계의 디자인 원화가 제네바에서 개최된 경매에서 61만5백86 달러, 한화 약 7억3천5백만 원에 낙찰됐다. <워치프로>에 따르면, 원화를 손에 넣은 것은 해당 시계를 생산한 오데마 피게 브랜드이며, 작품은 브랜드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해당 원화는 로열 오크 외에도 파텍 필립 노틸러스, IWC 엔지니어, 오메가 컨스틸레이션, 불가리 불가리 등 수많은 시계를 디자인한 전설적 시계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가 로열 오크를 디자인할 때 그린 것. 그는 50년이 넘는 커리어 내내 수천 개의 시계 디자인을 손으로 직접 그리면서 작업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경매는 소더비의 ‘제랄드 젠타: 아이콘 오브 타임’ 경매 시리즈의 첫 번째 편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에 로열 오크 외에도 제랄드 젠타의 시계 디자인 원화 총 31 종이 거래됐다. 소더비는 총 3편으로 구성된 이번 경매 시리즈에서 총 1백 개의 제랄드 젠타 디자인 원화와 NFT를 출시할 계획이다.
경매의 두 번째 편은 오는 3월 홍콩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세 번째 편은 4월 뉴욕에서 개최된다. 5월에는 제랄드 젠타의 개인 소장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경매가 진행되며 시리즈의 막을 내린다. 자세한 정보는 소더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