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래퍼가 빈지노의 ‘Monet (Demo)’를 본인 노래로 무단 발매했다
심지어 제목까지 그대로 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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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래퍼가 빈지노의 곡을 무단으로 자기 곡처럼 발매한 사실이 확인되어 논란이다. ‘치핀코스(Chipinkos)’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해당 래퍼는 최근 빈지노의 <Monet (Demo)> 음원을 스포티파이와 유튜브를 통해 발매했다. <Monet (Demo)>는 지난 2021년 3월 빈지노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한 곡으로, 비스츠앤네이티브스 합류 이후 처음 선보인 신곡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놀라운 사실은 치핀코스가 빈지노의 원곡을 그대로 가져다 어떠한 수정도 없이 자신의 곡 마냥 발매했을 만 아니라, 제목까지 그대로 도용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번 경우는 표절 논란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의 곡을 자신의 이름으로 무단 발매한 독특한 케이스로 더욱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빈지노의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는 “치핀코스 측으로 사전 전해 들은 바는 전혀 없으며, 이번 도용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