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니다, 웨인 루니가 꼽은 ‘맨유’ 최고의 파트너는?
“우리는 두 마리의 황소 같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현역 시절 함께했던 맨유 최고의 파트너를 선정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4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웨인 루니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맨유 동료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반 니스텔루이, 반 페르시를 제쳐두고 다른 선수를 골랐다고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카를로스 테베즈다. 2007-2008 시즌부터 두 시즌을 함께한 루니와 테베즈는 해당 기간 동안 프리미어 리그 2회 우승,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루니는 “공을 빼앗기면 우리는 두 마리의 황소처럼 공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공격 파트너로서 테베즈는 함께일 때 가장 즐겁게 플레이했던 선수”라고 전했다.
카를로스 테베즈는 맨유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 팀을 리그 최정상으로 끌어올리며 커리어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