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배우, 알랭 들롱이 안락사를 결정했다
아들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한밤의 암살자>, <암흑가의 세 사람> 등에 출연한 프랑스의 대배우 알랭 들롱이 안락사를 결정했다. 알랭 들롱의 아들, 안토니 들롱은 프랑스 라디오 <RTL>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아버지가 나에게 안락사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알랭 들롱의 안락사가 근 시일 내에 집행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알랭 들롱의 건강이 더 나빠졌을 경우 안락사가 집행될 예정이다. 알랭 들롱은 현재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하는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안락사를 찬성한다. 논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특정 나이나 시점부터 병원이나 생명유지 장치 없이 조용히 떠날 권리가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