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모니터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윈도우 PC에서도 쓸 수 있을까?
애플 웹사이트는 알려주지 않는 정보.

애플이 3월 이벤트 ‘정점을 엿보다’에서 공개한 모니터,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가 윈도우 PC와 호환된다는 소식이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68.3cm 5K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및 오디오를 갖춘 모니터로 600 니트의 밝기, P3의 넓은 색 영역, 10억 개 이상의 색상을 지원한다. 또한, A13 바이오닉 칩이 내장되어, 센터 스테이지 기술이 적용된 12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용자를 프레임 중앙에 맞춰준다. 이 밖에도 스튜디오급 3 마이크 어레이와 하이파이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애플에 따르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맥 스튜디오, 맥북, 맥 미니 등 모든 맥 제품과 호환된다. 다만, PC와의 호환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관해 <더 버지>는 “PC와도 호환된다”라고 밝혔다. <더 버지>는 “애플 대변인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의 내장 카메라는 PC에 사용할 때 일반 USB 웹캡처럼 작동한다고 밝혔다”라며 “센터 스테이지나 시리 호출, 특수 오디오 기능과 같은 macOS 전용 기능 또한 사용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즉, 스피커와 웹캠 등은 작동하나, A13 바이오닉 칩과 연관된 특수 기능 등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애플 모니터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일부 지역 및 국가에서 애플 및 애플 스토어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