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세계 1위가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한 이유는?
박수칠 때 떠났다.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가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은퇴 소식이 담긴 동영상을 게시했다.
애슐리 바티는 은퇴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라며 “나는 추구하고 싶은 꿈이 너무 많다. 가족과 떨어져 있거나 내가 원하는 집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그동안 팀에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육체적 추진력, 욕구 등이 없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라며 “테니스라는 아름다운 스포츠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쳤고 정말 만족했다”라고 덧붙였다.
애슐리 바티는 2019 프랑스 오픈, 2021 윔블던, 2022년 호주 오픈 등 총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외에도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 투어 15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단식 기준 3백5승 1백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복귀한 바티는 2019 프랑스 오픈에 이어 2021 윔블던, 올해 호주오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투어 15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단식 기준 305승 102패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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