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4천 대 싣고 불타던 화물선, 결국 바다로 침몰했다
약 4천8백억 원어치 최신 자동차와 함께.
지난 2월 화재 사고로 큰 화제를 모았던 대형 화물선 ‘펠리시티 에이스호’가 결국 바닷속으로 침몰했다는 소식이다. 2월 10일 독일 엠덴에서 출발한 펠리시티 에이스호는 본래 미국 로드아일랜드에 도착할 계획이었지만, 운항 도중 갑판에서 화재가 발행했고 2월 16일 조난 신고를 보냈다.
다음날인 2월 17일 포르투갈 상미겔섬 인근의 대서양에서는 펠리시티 에이스호가 불타는 모습이 목격되었는데, 해당 선박에는 약 4천 대 규모의 폭스바겐 그룹 최신 자동차들이 선재되어 있어 더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참고로 선박에는 포르쉐의 최신 2022년형 박스터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벤틀리, 폭스바겐 모델 등이 실려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조난 신호를 보낸 22명의 선원은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펠리시티 에이스호에 실려있던 차들의 총 금액은 4억 달러, 한화 약 4천8백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