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 NBA 도전하는 한국인 선수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한다
역대 두 번째 한국인 NBA 선수가 탄생힐까?
미국 대학 리그에서 활약 중인 농구 유망주 이현중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OSEN>에 따르면, 미국 전국방송 CBS 스포츠네크워크가 동양인으로서 드물게 NBA 진출에 도전하는 이현중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낸다.
이현중이 소속된 데이비드슨 대학은 대학 리그 NCA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시즌 A-10 컨퍼런스에서 15승 2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스테판 커리 시대’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이현중은 이전 경기까지 경기당 16.7점, 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8.6%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NBA 구단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서는 CBS는 NCAA 토너먼트 중계권을 갖고 있는 미국 전국방송이다. 데이비슨 대학 관계자는 <OSEN>에 “미국 CBS에서 이현중 도전의 모습에 흥미를 느껴 다큐멘터리 제작을 기획했다. CBS에서 조지메이슨전 이현중의 경기 영상을 찍기 위해 직접 데이비슨에 취재를 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현중은 CBS 취재진이 찾은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인 18점을 기록하며 조지 메이슨을 73-62로 격파했다. 이 경기에서 대학 리그 중 첫 덩크슛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