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으면 무료, 4월 1일부터 경복궁 야간관람이 진행된다
경회루 특별관람도 재개된다.

매년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경복궁 야간관람이 진행된다. 21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2022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야간관람 시간은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입장 마감 시간은 밤 8시 30분이다. 매일 유료 관람객 정원은 1천3백 명으로 제한된다. 이중 1백 명은 현장 발권이 가능한 외국인으로, 나머지 1천2백 명은 11번가 티켓을 통해 미리 예매해야 한다. 참고로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행사 준비 및 공연이 예정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는 관람이 제한된다.
야간관람 예매는 아이디 당 티켓 2개로 한정되며, 예매자는 예매 당일 무인 발권기에서 티켓을 발급받아야 한다. 무료관람 대상자는 한복착용자,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중증 장애인과 동반자 1명, 경증 장애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다. 이중 한복착용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받아야 하며, 나머지 무료관람 대상자는 현장 발권 없이도 흥례문에서 신분증 및 관련 자료 제시 이후 입장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던 경회루 특별관람도 재개한다고 밝혔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약은 4월 25일 오전 10부터 경복궁관리소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