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시드, 렉스 오렌지 카운티, 파이비오 포린, 슈퍼올가니즘 등
반가운 컴백, 아쉬운 이별.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 리스트에는 유난히 5년과 연관된 노래들이 많다. 슈퍼올가니즘이 데뷔 5년째에 발매하는 새 앨범의 싱글, 5년 만에 다시 만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와 렉스 오렌지 카운티의 협업 트랙까지. 첫 트랙은 5년 만의 새 앨범을 예고하며 공개한 시드의 신곡이다.
시드 & 럭키 데이 ‘CYBAH’
시드가 마음 아픈 연애사를 담아낸 새 앨범 ‘Broken Hearts Club’의 첫 싱글을 공개했다. 럭키 데이와 함께한 ‘브로큰 하트’ 이야기의 시작점.
렉스 오렌지 카운티 ‘OPEN A WINDOW (Feat.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5년 만에 마주한 렉스 오렌지 카운티는 온갖 압박 속에서 답답함을 토로하며 창문을 열어 달라고 부탁하고, 타일러는 본인만의 솔직한 대응법을 소개한다.
올리버 심 ‘Romance With A Memory’
디 xx의 올리버 심이 발표한 커리어 첫 솔로곡. 제이미 xx가 곡을 써준 만큼 기존 밴드의 팬들도 편하게 들을 수 있을 것. 온갖 괴물들이 등장하는 MV도 재미있다.
수단 아카이브스 ‘Home Maker’
수단 아카이브스는 집 안을 정리하고 꾸미는 일이 공포와 외로움을 견디게 해주고, 정신을 건강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밀린 청소를 하며 그 말이 진짜인지 확인해보자.
조이스 라이스 & 케이트라나다 ‘Iced Tea’
조이스 라이스는 본인처럼 다른 사람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자기 갈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독립적 여성들을 응원한다. 이것이 진정 멋진 솔로 선언.
메건 디 스탤리언 & 두아 리파 ‘Sweetest Pie’
메건 디 스탤리언과 두아 리파의 첫 만남. 달콤한 디저트에 성적 매력을 비유해내는 표현력은 기가 막힌다. 호러풍 MV는 메건이 직접 콘셉트를 정한 작품.
파이비오 포린 ‘Magic City (Feat. 퀘이보)’
뉴욕 드릴의 왕자 파이비오 포린이 퀘이보를 데려와 브루클린을 매직 시티로 변신시킬 휘황찬란한 계획을 들려준다. 물론 방법은 돈과 여자다.
코이 르로이 & 니키 미나즈 ‘Blick Blick!’
‘풀피’ 상대를 원 샷으로 보낸다는 의미의 제목은 허세가 아니다. 니키 미나즈의 세련된 워드 플레이는 팩트와 맞물려 제대로 된 한 방을 먹여준다.
슈퍼올가니즘 ‘Teenager (Feat. 차이, 피 자 마)’
‘빛나는 10대’를 기대하는 어린이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노래. 배우 브라이언 조던 알바레즈의 ‘느낌’으로 승부하는 춤사위가 묘하게 중독적이다.
아케이드 파이어 ‘The Lightning I, II’
아케이드 파이어의 팬이라면 이 노래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대중과 평단에게 건재함을 보여준 트랙이자 윌 버틀러가 밴드를 떠나기 전 마지막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