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5.4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 배터리 닳는 속도 폭증했다?
일부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애플이 배포한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 15.4가 배터리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애플은 마스크를 쓴 채 아이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iOS 15.4를 배포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문제는 업데이트를 진행한 일부 유저들의 아이폰에서 배터리 소모 속도가 크게 늘어난 것. <GSM 아레나>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최근 업데이트를 진행한 아이폰 13 프로 맥스의 배터리가 반나절 만에 바닥났다고 전했다. 또한 화면을 켜둔 상태로 2시간이 지나자 배터리 80%가 소모된 아이폰 11의 경우도 소개했다.
다행히 배터리 문제가 업데이트를 진행한 모든 유저들에게서 발생하지는 않았다. 일부 유저들은 업데이트 이후 120Hz 화면 주사율이 더 자주 사용되기에 배터리 소모율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전한 <GSM 아레나>는 아이폰 13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120Hz 화면 주사율이 적용되는데 다른 모델들에서도 배터리 문제가 발견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직까지 애플은 해당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Hi there. We’ll be glad to help out. It is normal for your device to get warm after updating. For more information, check out this article: https://t.co/XKNOa9h5en If you need further clarification, send us a DM: https://t.co/GDrqU22YpT
— Apple Support (@AppleSupport) March 22,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