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귀멸의 칼날' 누르고 2주 연속 넷플릭스 1위 차지한 작품은?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일본 내에서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통해 방영 중인 콘텐츠 중 3월 중순까지 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진격의 거인: 파이널 시즌 파트 2>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마케팅 업체 젬 파트너스는 ‘정액제 동영상 전달 서비스 콘텐츠별 순위’(3월 12~18일) 결과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전했다. 조사는 일본에 거주하는 15~69세의 남녀 약 7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간 순위 1위 <진격의 거인: 파이널 시즌 파트 2>에 이어 2위 또한 2주 연속으로 <귀멸의 칼날>이 차지했다. 이미 <환락의 거리편> 최종화가 방영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3위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독점 콘텐츠인 <임금님 랭킹>, 4위는 <원피스>, 5위는 <도라에몽>이다. 이전 주에 이어 최상위 인기 콘텐츠는 모두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나타났다. 7위에는 한국 드라마 <서른, 아홉>도 올라 있다.
한편, OTT 서비스 오리지널 콘텐츠만을 대상으로 한 랭킹에서는 상위 10개 작품 중 넷플릭스 시리즈가 8 작품, 그 중 한국 드라마가 6작품으로 나타났다. 1위는 현재 방영 중인 <서른, 아홉>, 2위는 한참 동안 일본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던 <사랑의 불시착>이다. 두 작품은 각각 국내에서는 <JTBC>, <tvN>을 통해 함께 방영됐지만, 해외에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송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