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DONDA 2' 빌보드 차트 제외 소식에 밝힌 심경은?
의외로 화를 내지 않았다.
최근 발매된 칸예 웨스트의 새 앨범 <DONDA 2>가 ‘빌보드 차트’ 집계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대해 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빌보드는 <DONDA 2> 앨범이 오직 ‘스템 플레이어’라는 플랫폼에 한정해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머천다이즈 번들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규정은 머천다이즈와 함께 판매되는 앨범은 차트 집계에 포함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칸예 웨스트는 2월 22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리스닝 이벤트를 통해 <DONDA 2>를 최초 공개했고, 다음날 4곡을 스템 플레이어 웹사이트에 출시하고, 뒤이어 다음날에는 나머지 12곡을 같은 방식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발매된 칸예 웨스트의 전작 <DONDA>는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이를 통해 ‘역대 최다 빌보드 앨범 차트 진입 1위’ 기록에서 에미넴과 타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칸예 웨스트는 <DONDA 2>가 빌보드 차트 집계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남겼다. 그는 “나에겐 커다란 승리다. 우리는 더 이상 집계되거나 심판받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승리했다.”라는 이야기와 함께 “우리는 우리만의 시스템을 만들고 우리만의 가치를 정한다. 그리고 어제 가격은 오늘 가격이랑 다르다.”라며 긍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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