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삼발이', 50년간 사용된 ‘기아마스터 T600’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놀랍게도 여전이 주행 가능하다.

일명 ‘삼발이’로 불리는 기아마스타 T600이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최근 문화재청이 문화재 등록을 예고한 기아마스타 T600은 약 50년 동안 롯데제과 대리점에서 사용한 제품운반용 트럭이다. 차 뒷쪽에 위치한 화물칸은 1976년 설치됐으며, 화물칸 한쪽에서는 ‘롯데시흥상사’가 적힌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놀랍게도 이번 공개된 기아마스타 T600은 현재 차량 등이 된 상태로, 단거리 주행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기아마스타 T600은 기아의 전신인 ‘기아산업’이 1972년 생산한 모델로 주로 각종 짐을 싣고 나르는 화물차로 운용되어 왔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여러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문화재 등록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