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가 미술품 김환기 '우주', 국내 NFT 최고가로 낙찰됐다
실물 작품은 1백32억 원, NFT는 얼마?

김환기 화백의 대표작인 ‘우주(Universe, 05-Ⅳ-71 #200)’의 NFT 에디션 3개의 작품이 국내 NFT 역대 최고가로 판매됐다.
환기재단이 정식 승인한 김환기 작품 최초 NFT 작품인 <김환기 NFT : Digital Media Reproduction : KIM Whanki_Universe 05-IV-71>은 에디션 3개로 경매에 출품됐으며, 업비트의 ‘업비트 NFT’에서 잉글리시 옥션 방식으로 지난 3월 24일 오후 6시부터 경매가 진행됐다.
1번 에디션은 30회의 경합을 거쳐 77ETH, 한화 약 2억9천만 원에 낙찰됐으며, 2번과 3번 에디션은 각각 58.5ETH, 한화 약 2억2천만 원에 낙찰됐다. 3개 에디션 낙찰 총액은 194ETH, 약 7억3천7백만 원으로, 이는 국내 NFT 에디션 최고가 기록에 해당한다.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이 1971년 제작한 ‘우주’의 실물 원작은 254 x 254cm의 두폭화로,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한화 1백32억여 원에 낙찰되며 한국 미술품 최초로 경매가 1백억 원을 넘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