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2위, 지난해 미국 연봉 1위 CEO는 누구?
0이 대체 몇 개야.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는 통신기업 AT&T와 다큐멘터리 전문 케이블 채널 <디스커버리>의 합병을 성사시킨 데이비드 자슬라브였다. 그는 지난해 회사로부터 총 2억4천6백만 달러, 한화 약 3천47억 원을 받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기업 정보 조사업체 ‘마이로그아이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데이비드 자슬라브의 연봉이 ‘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 CEO 보수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보수에는 연봉 약 37억 원, 스톡옵션 약 2천5백1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높은 스톡옵션이 책정된 것은 지난해 디스커버리가 AT&T의 워너미디어와 합병하며 거대 미디어 기업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자슬라브는 디스커버리+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과 워너미디어와의 합병에 기여한 대가로 약 54억 원의 현금 보너스도 받았다.
한편, 미국 내 보수 2위는 애플의 팀 쿡 CEO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약 1천2백26억 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