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로우만 x 슈프림 2022년 봄 협업 컬렉션 출시
‘불릿홀’ 아트워크가 전면에 등장한다.

































최근 버버리 협업 컬렉션으로 한차례 화제를 모았던 슈프림이 곧바로 다음 협업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에 함께한 것은 바로 미국의 팝 아트 작가 네이트 로우만이다.
네이트 로우만은 1979년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주 아이딜와일드에서 성장했고, 1997년 뉴욕으로 이동해 뉴욕대학을 다녔다. 2001년 졸업 이후 네이트 로우만과 그의 친구들 댄 콜렌, 대쉬 스노우, 라이언 맥긴리는 그들의 젊고 반항적인 작품들로 주류 예술계에 충격을 줬다.
그림, 프린팅, 조각, 설치 예술 및 콜라주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는 네이트 로우만의 작품은 모두 친숙한 이미지와 소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그는 신문 모음, 범퍼 스티커, 복사 파일, 쓰레기 등의 소재를 이용해 폭력, 소비, 유명세, 범죄, 실패, 신화 창작, 부패와 재앙 등 다양한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해낸다.
워크 베스트, 스웨터, 쇼트 슬리브 셔츠, 후디, 페인터 팬츠 등으로 구성된 네이트 로우만과 슈프림의 2022년 봄 협업 컬렉션 제품들에는 그의 시그너처 ‘불릿홀’ 아트워크가 새겨졌다. 네이트 로우만은 한 친구가 텍사스의 주유소에서 발견한 총 맞은 모양의 자동차 데칼에서 영감을 받아, 해당 그림을 확대하여 실크스크린으로 그려낸 캔버스 작품을 만들었다. ‘불릿홀’ 아트워크는 네이트 로우만의 2005년 첫 전시에 처음 등장했고,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어 등장했다. 그는 ‘불릿홀’ 아트워크에 대해 “아주 평화로운 기하학적 개념의 표면에 폭력적 콘텐츠를 덧붙인다는 방법론이 아주 흥미로웠다”고 이야기했다.
네이트 로우만과 슈프림의 2022년 봄 협업 컬렉션은 오는 3월 18일 오전 12시(0시) 슈프림 웹사이트를 통해 출시된다. 다음날 오전 11시 일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