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거부' 조코비치, 라코스테의 371억 원 스폰서십 계약 날릴 위기에?
이미 푸조도 손을 놨다.
세계 랭킹 2위의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가 라코스테의 스폰서십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조코비치의 메인 스폰서인 라코스테가 3년간의 후원 계약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라코스테는 지난 2017년 조코비치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8월 3년 연장에 합의했다. 하지만 조코비치의 코로나19 백신 거부로 인해 부정적인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염려해 계약 철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조코비치가 실제로 메인 스폰서십을 놓치게 될 경우, 3년간 총 3백71억 원 규모의 지원을 잃게 된다. 앞서 자동차 브랜드 푸조도 조코비치의 후원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라코스테는 지난 이달 1일, ‘패션 스포츠’ 론칭과 함께 7번의 그랜드 슬램을 기록한 테니스 챔피언 비너스 윌리엄스와 대규모 홍보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