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 뮤지엄 인터뷰: 4년 만에 문을 연 얼터너티브 박물관

마침내 발매된 첫 정규 앨범 ‘RAD’.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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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 뮤지엄이 2017년 첫 EP <Scene> 이후 약 4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 <RAD>를 발표했다. 자신의 이름 첫 문장을 앨범 제목으로 사용한 만큼, <RAD>에는 라드 뮤지엄의 생각과 가치관 등이 짙게 녹아 있다. ‘대안’이라는 뜻을 가진 얼터너티브 장르를 본인의 정체성으로 내세우는 라드 뮤지엄처럼 앨범에 수록된 음악에는 색다른 즐거움이 느껴진다. 지금부터 <RAD>에 담긴 라드 뮤지엄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본인의 음악을 항상 ‘얼터너티브’라고 소개하잖아요. 얼터너티브란 어떤 음악이에요?

클리셰를 벗어난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음악에 자주 쓰이는 악기나 BPM, 멜로디가 있잖아요. 그런 것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한 장르에 다른 장르를 섞는 음악이 요즘 많아진 듯해요. 클리셰에 지친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어진 곡들을 들으면서 얼터너티브를 ‘다른 장르를 섞은 것’으로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방법은 여러 가지잖아요. 트랩인데 전혀 트랩스럽지 않은 가사를 쓰는 것도 얼터너티브가 될 수 있다 생각해요.

본인의 음악을 얼터너티브라고 소개하는 이유는 뭐예요?

저는 장르를 나누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표현했는데 이런 것들이 나온 거에 가깝거든요. 이런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얼터너티브가 가장 맞는 말인 것 같았어요. 한국 스트리밍 사이트에 얼터너티브라는 장르는 없어요. (웃음) 그렇지만 세계적으로 얼터너티브 아티스트가 많아지고 자신의 음악을 얼터너티브라고 표기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예요.

2017년 발매한 첫 EP <Scene>이 많은 주목을 받았었죠. 그로부터 5년 만에 새 앨범이 나왔어요.

사실 저는 사람들이 앨범을 어떻게 그리 빨리 내나 싶어요. <Scene>은 제가 음악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처음 만든 곡들이에요. 그 앨범을 많은 사람이 좋아해 주면서 저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간 것 같아요. <Scene>을 내고 해외 공연이나 작업 같은 것이 많이 잡혀서 오래 걸린 것도 있네요.

<Scene>이 기타 위주의 R&B 트랙이 많았던 반면 이번 앨범은 굉장히 다채롭더라고요.

<Scene>이 대중적으로 저의 색깔처럼 보였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게는 연습이었거든요. 저는 여러 음악을 좋아하고, 안 해본 것도 많다 보니 실험도 하고, 제 색을 찾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여러 곡을 만들고 추려서 내놓은 것이 <RAD>에요.

첫 정규 앨범 제목에 자신의 이름을 썼어요. 이유가 있나요?

<Scene>은 제목대로 장면을 상상하며 만든 픽션 같은 앨범이에요. <RAD>는 정반대로 제 얘기, 생각, 감정, 경험, 성향 등을 다양한 측면에서 꺼내 담았어요. 진실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 기록에 남았을 때도 좋고, 개인적인 이야기에 사람들이 공감했을 때 강하게 어필될 것 같았거든요.

당연히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라드 뮤지엄, 본인 그 자체였겠네요.

음악이나 옷처럼 취향은 계속 바뀌잖아요. 그래서 앨범을 미루는 사람도 많고요. 제 생각에 저는 다채로운 면이 있어요. 음악도 하고, 영상도 하고, 디자인도 하고, 옷도 만들잖아요. 성격도 그런 것 같고요. <RAD>는 저를 보여주는 앨범이니까 음악적으로 저의 다채로운 영역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가장 먼저 악기의 종류가 다양해진 것이 눈에 띄었어요.

<Scene> 때는 제가 기타를 많이 사용했어요. 그 앨범은 R&B인데 사이키델릭한 느낌을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시점에서 기타로만 진행되는 얼터너티브는 많이 나오기도 해서 다른 악기를 많이 섞는 방식으로 얼터너티브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서는 기타만 쓸 수도 없었고요.

<Scene>과 <RAD>는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어요. <Scene>이 비교적 강렬한 감정이 많았다면 <RAD>는 좀 더 밝아진 것 같아요.

<Scene>은 개념적으로 제가 화자로서 영화 장면들을 상상하며 만들다 보니까 진한 감정이 담긴 듯해요. 제가 느끼기에도 슬픈 감정은 <Scene>에서 더 강하게 느껴져요. <RAD>는 팝한 곡, 트랩, 향수가 느껴지는 곡, 실험적인 것 등 일부러 다양하게 구성했어요.

<RAD>는 앨범 아트워크가 3D 모델링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혹시 NFT메타버스와 같은 최근 추세에 관심이 많아요?

‘God’s Work’가 이 앨범의 중심 비주얼을 맡고 있는 곡이에요. 앨범 아트워크는 인간이 만드는 작품이잖아요. 신의 작품이랑 대비되게 인위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제가 장면이나 구도 등을 구상하고 구찌 메이에게 제작을 맡겼어요. NFT나 메타버스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많은데 오히려 정반대에요. 곡과 앨범의 뉘앙스는 기계에서 벗어나서 현실의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기자는 쪽에 가까워요.

그 정도로 중요한 곡이라면 ‘God’s Work’ 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을 것 같네요.

영국 테이트 모던 박물관에 간 적이 있어요. 그때 해외 박물관을 처음 가봤거든요. 작품들이 엄청나고 충격적이었어요. 감탄을 하다가 잠깐 고개를 돌렸는데 창문을 통해서 하늘이 보이는 거예요. 너무 예뻐서 한참 쳐다봤어요. 인간이 만든 대단한 작품이 그렇게 많은데 굳이 하늘을 보고 있던 거예요. 그때 ‘저건 신의 작품이구나. 인간은 이길 수가 없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이 경험을 <RAD>의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잡았어요. 또, 제가 자연이나 하늘을 자주 보고 길가며 보이는 나무나 숨 쉬는 것 같은 당연한 것들을 최대한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그런 가치관도 담겨 있어요.

‘God’s Work’의 곡 자체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요. 앞은 제가 인간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미쳤다’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나머지 반은 창밖을 쳐다보며 감동을 받는 식이에요.

‘AirDrop’은 닮은 머리의 원슈타인과 함께 한 MV가 나왔어요. MV 제작을 직접 했잖아요.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었나요?

에어드롭은 무선 통신 기술이지만, 곡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이야기해요. 척하면 척. 텔레파시 같은 느낌이죠. IT스러운 느낌과 스트리트, 모던한 무드를 내기 위해서 저는 화이트 컬러 배경에, 원슈타인은 다른 행성 같은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싶어서 돌산 같은 곳에서 촬영했어요. 시간대도 저는 낮, 원슈타인은 밤이에요. 그렇게 다른 행성, 시간대에 있는 둘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텔레파시를 에어드롭과 연결 짓는 것이 재밌네요.

친구들이랑 하던 말이에요. 어떤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데 친구가 “어, 나 지금 그 구간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있었는데”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때 “어, 우리 에어드롭 됐네”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던 것을 가사로 쓴 거죠. 이번 앨범은 이렇게 제 일상이나 생각에서 나온 것들이 많아요. 그런 것을 많이 잡아내려고 노력했고요.

그러면 ‘한량’도 본인을 지칭하는 거겠네요?

완전 저예요. 그 곡의 킥, 드럼 BPM도 제가 한량처럼 걸을 때의 속도를 재서 맞췄어요. 길을 걸을 때 듣는 음악과 걸음걸이가 맞춰질 때 되게 신나잖아요? 그걸 저도 느껴보고 싶었어요. 이 곡도 반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앞부분은 낮에 산책하는 한량처럼, 뒷부분은 술에 잔뜩 취에서 필름이 끊기는 느낌인 거죠.

본인의 삶은 어때요? 정말 한량 같아요?

아티스트라는 직업 특성상 일어나는 것도 맘대로 일어나고, 작업도 하고 싶을 때 하잖아요. 최근 저와 함께 <RAD> 총괄 프로듀싱을 한 대희와 술을 많이 마셨어요. 낮에 산책도 많이 하고 밤에는 술 먹고. 그러다 “우리 되게 한량 같지 않아?”라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한량이라고 표현했지만, 저는 매일 작업해요. 주말에도 일하고. (웃음)

‘한량’의 뒷부분에 나오는 피치 조절이 취한 라드 뮤지엄을 표현한 거였네요.

한국에서는 피치를 가지고 노는 아티스트를 많이 못 본 것 같은데 제가 주로 듣는 해외 아티스트들은 많이 하더라고요. 그 곡은 피치를 조절했을 때 오는 감정이 있어요. 그 감정을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싶었기도 했고요. 그 부분을 약간 낯설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익숙해요.

‘이밤에’와 ‘젖은 우산’은 앨범의 첫 번째 공개곡이었죠. 두 곡을 묶어서 공개한 이유가 있나요?

공백이 길어지고 기다리시는 분이 있다 보니까 앨범을 유추할 수 있는 곡을 들려주고 싶었어요. ‘젖은 우산’은 곡이 기타로만 구성되어 있고 ‘이밤에’는 피아노가 중심이거든요. <Scene>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발전된, 그러면서 제 얘기를 하는 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두 곡이 앨범 안에서도 연속으로 재생되더라고요.

제가 친구들이랑 같이 살다가 코로나19가 시작되고 이사를 했어요. 그때 굉장히 외로웠어요. 혼자 있는 것을 잘 못하거든요. 생각할 시간이 많아졌고, 그때 느낀 외로움이 담긴 두 곡이 동시에 나왔어요. 그래서 연속적으로 배치했어요. BPM이나 분위기, 담긴 주제도 비슷해요.

그다음 ‘EXIT’와 ‘AirDrop’이 공개됐어요. 두 번째 공개곡들로 둘을 고른 이유는 뭐예요?

앞서 공개된 두 곡이랑 차이가 크잖아요. 앨범이 이렇게 다채롭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AirDrop’은 완전 트랩이고, ‘EXIT’도 BPM이나 분위기가 엄청 다르거든요.

‘한량’부터 앨범 분위기가 굉장히 훵키하게 바뀌고, 앨범의 첫 타이틀곡 ‘Off-Line’이 나와요.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한 이유를 바로 알겠더라고요.

사람들이 타이틀곡을 재밌게 들어야 나머지 곡을 귀에 배달할 수 있잖아요. 주변에 들려줬을 때 호불호가 안 갈렸고, 일반 대중도 그럴 거라 생각했어요.

‘Off-Line’의 뜻은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이죠?

온라인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잖아요. 메타버스, NFT 같은 이야기도 그렇고요. 거기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줌으로만 만나고, 오프라인에서 서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오프라인 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죠.

‘Off-Line’과 함께 ‘Say Hello Inner Child’가 더블 타이틀로 정해졌어요. 그런데 ‘Off-Line’이랑은 다른 분위기더라고요.

그 곡은 <Scene>의 연장선 느낌이에요. 제가 갑자기 훵키한 곡을 들려주면 낯설어 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Scene> 같은 음악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아쉬워할 수도 있잖아요. 제가 다른 아티스트나 해외 아티스트의 예전 음악을 들으며 그러는 것처럼요. 이 곡은 저의 진솔된 이야기가 담긴 곡이기도 해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Two Bourbon Rock’에는 라드 뮤지엄의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Two Bourbon Rock’은 트랩 R&B이고, 문수진이라는 아티스트랑 같이 만들었어요. R&B는 주로 사랑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저랑 문수진이 사랑하는 사이가 아닌데 그런 이야기를 하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남녀 간의 우정을 저희의 일상으로 표현했어요. 그 친구랑 제가 주로 압구정 로데오에서 버번 록 위스키를 자주 마셨어요. “압구정 로데오야. 위스키 먹자”라는 가사도, “킥고잉 두 대 있다”, “이태원으로 넘어갈까” 같은 얘기도 다 저희 이야기에요.

‘U’에서 나오는 “팔라스 티와 뉴발란스 신발” 같은 것도 평소 라드 뮤지엄의 관심사가 녹아 있는 거겠네요.

그 곡은 제가 계속 꾸던 꿈을 이야기한 거예요. 과거 만났던 분들이 순서 상관없이 꿈에 가끔 나와요. 언급된 가사는 예전에 만나던 분이랑 같이 샀던 옷이 꿈에 나와서, 그걸 떠올리는 내용이 된 거죠.

마지막 곡 ‘Forever’는 끝에 숨은 부분이 있어요. 어떤 경험을 의도한 건가요?

공연의 앙코르나 코스 요리의 후식 같은 거예요. 마지막에 여운을 끝까지 남겨주고 싶었어요. 앨범을 만들면서 한 바퀴를 돌렸을 때 딱 끝나니까 뭔가 아쉬운 거예요. 듣는 사람도 그럴 것 같더라고요. 다니엘 시저가 이런 장치를 많이 넣거든요.

사실 CD나 LP로 들을 때는 숨겨진 부분이 흥미롭지만, 요즘같이 스트리밍으로 듣는 경우는 쉽게 들키잖아요.

누군가가 전곡 재생을 하든, 이 곡을 따로 듣든 간에 곡이 끝날 거 아니에요. 그때 “어, 끝났네. 근데 왜 다음 곡으로 안 넘어가지?”할 때 딱 노래가 나오면서 줄 수 있는 감동을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초, 분이 얼마나 남았나 생각하며 음악을 듣지는 않으니까요.

음악, 영상, 그래픽, 의상 제작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잖아요.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을 때 장점은 뭐예요?

제 손을 거쳐가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에요. 제 생각을 어떻게든 표현하려고 하고 그게 불가능할 때는 주변에 부탁해요. 이번 앨범 아트워크처럼요. 그런 면에서 잘 나왔든 아니든 간에 제 의도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놓은 결과를 보면 뿌듯하죠.

단점은요?

몸이 여러 개였으면 좋겠다. (웃음) <RAD> 나오기 전 티저 사진이나 ‘AirDrop’ MV에 나온 티셔츠, 앨범 관련 상세 페이지 같은 것들도 제가 직접 다 하다 보니까 손이 모자라더라고요. 이것저것 다 하다 보니 일이 많아진다. 이게 단점이네요.

약간 오타쿠 같은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닌데 곡을 만들려고 하다 보니 깊게 파게 되는 것 같아요. 심리학이나 철학 등에 관심도 많고요. 그래서 그런 것 아닐까 싶네요.

이번 앨범에서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Scene>과 비교해서 하모니가 굉장히 많아요. 제가 더 포 프레시맨이라는 하모닉 재즈 보컬 그룹을 들으면서 하모니를 많이 연구했어요. 그 회포를 이번 앨범에 풀었어요.

많은 분이 라드 뮤지엄의 머리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제가 해외 나갔을 때 한국과는 다른 점을 많이 느꼈어요. 차별이 아니라 그곳 사람들은 자기만의 색을 내려고 하더라고요. 과감한 머리나 스타일링을 한다든지 반대로 아예 간결하게 한다든지요. 전형적으로 예쁘고 잘생겼다기 보다 그 사람들의 아우라가 느껴졌어요. 제가 보고 느낀 것을 사람들이 저를 보고 느꼈으면 좋겠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제가 <독타운의 제왕들>이라는 영화를 보는데, 거기서 LA 친구들이 머리를 금발에 뽀글뽀글하게 하고 다니더라고요. 그게 되게 자유로워 보였어요. 3년 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 덕분에 머리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엑슬림과 함께 만든 후디가 머천다이즈로 나오죠.

‘God’s Work’에 관한 머천다이즈에요. 핏이라든지 퀄리티라든지 오랜 기간 수정하며 공을 많이 들였어요. 보통 머천다이즈는 기본 티셔츠나 후디에 프린팅해서 팔잖아요. 그렇게 하기 싫었어요. 실제로 리버서블로 입을 수도 있고 원단도 좋은 것을 썼어요. 덕분에 단가가 많이 높아졌지만, 많이 남기지 않고 적당한 가격에 판매하려고 해요. 브랜드 아이템을 사는 것이 아니라 머천다이즈를 사는 거니까 부담을 느끼면 안 되잖아요. 폰트나 문구도 엑슬림과 수정을 여러 번 거치며 완성했어요.

LP 발매 계획도 있나요?

첫 정규니까 나올 것 같습니다! 다만, 당장은 아니에요. 다음 EP는 한 장르를 정해서 만들어볼까 싶은 계획이 있어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기계와 떨어져서 오프라인을 즐길 수 있다면 무엇을 할 것 같아요?

바다나 산 같은 곳을 가지 않을까요? 친구들과 놀러 간다든지요. 그런데 어딜 가도 디지털이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으니까요. 저도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맨날 스마트폰 보고 있고요. 하하. 그래도 최대한 멀리하려는 생각은 있어요. 이런 생각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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