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철수한 러시아에서 로고 베낀 ‘짝퉁 맥도날드’가 등장했다
놀랍게도 러시아 법원은 합법을 인정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맥도날드가 러시아 내 사업 철수를 확정 지은 가운데, 맥도날드의 로고를 대놓고 베낀 ‘짝퉁’ 브랜드가 등장해 화제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바냐 아저씨’는 최근 러시아 지식재산청에 새로운 디자인의 로고를 제출했다. 문제는 ‘바냐 아저씨’의 새 로고가 맥도날드의 ‘M’ 로고 그래픽을 오른쪽으로 90°로 회전시킨 채 직선을 추가해 ‘B’로 만든 디자인인 것. 해당 로고 하단에는 ‘바냐 아저씨’를 뜻하는 러시아어로 ‘Дядя Ваня’가 자리하고 있으며, 색상은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레드 및 옐로 조합으로 완성됐다.
참고로 러시아 법원은 최근 영국 애니메이션 ‘페파 피그’의 상표권을 러시아 기업들이 무단으로 도용할 수 있다고 판결을 내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판결에 대해 러시아 법원은 ‘미국과 관련 국가들의 불친절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In Russia, the «Дядя Ваня» trademark was filed for registration, its logo is very reminiscent of McDonald’s. With new brand is supposed to open snack bars, cafes, restaurants and much more from the public restaurant.. pic.twitter.com/U4ejuYe54A
— Geo_monitor (@colonelhomsi) March 17,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