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용 비호르몬 경구 피임약이 개발됐다
부작용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군다 게오르그 의약화학 교수 연구팀이 남성용 비호르몬 경구 피임약을 개발했다. <오픈 액세스 거버먼트>는 현지 시각 23일 해당 연구에 관한 내용을 보도했다.
연구팀은 피임약이 정자 형성, 배아 발달, 세포 성장 등에 중요 기능을 수행하는 유도체와 결합하여 비타민A 유도체인 레티노익산 수용체 알파 단백질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피임약을 수컷 생쥐에게 투여하자 해당 단백질의 기능이 차단되며 생식기능이 멎었으며, 투여 중단 후 4~6주 후 기능이 다시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부작용은 따로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경구 피임약은 2022년 하반기 중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