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텐' 컬렉션, 루이 비통 x 슈프림, 에어 이지, 데드스탁 '시카고' 등, '모던 컬레터블' 경매 진행 중
‘하입비스트’들 눈 돌아갈 37개 아이템이 경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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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가 현대의 희귀 수집품들을 모아 ‘모던 컬렉터블’ 경매를 실시한다. 경매 리스트에는 각종 희귀 한정판 스니커와 NBA 카드, 협업 아이템 등 <하입비스트>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아이템이 잔뜩 포함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새 것 그대로의 상태로 보존된 오프 화이트 x 나이키 ‘더 텐’ 컬렉션이다. 버질 아블로가 나이키와 처음으로 협업해 내놓은 ‘더 텐’ 컬렉션에는 에어 조던 1, 에어 맥스 90, 에어 프레스토, 에어 베이퍼맥스, 블레이저 미드, 컨버스 척 테일러, 줌 플라이 SP, 에어 포스 1 로우, 래 리액트 하이퍼덩크, 에어 맥스 97까지 10개 실루엣이 포함됐다. 경매에 출품된 신발은 모두 미국 10.5~11.5 사이즈로, 모두 완벽한 상태로 보존됐다. 예상 낙찰가는 3~4만 달러.
칸예 웨스트와 나이키의 에어 이지 2 ‘레드 옥토버’의 예상 낙찰가는 1~1만5천 달러이며, 2016년과 2011년에 출시된 나이키 맥은 각각 6~8만 달러, 2만5천~4만 달러의 예상 낙찰가가 붙어 있다. 1985년판 에어 조던 1 하이 ‘시카고’ 데드스탁은 1만2천~1만8천 달러, 루이 비통 x 슈프림 협업 스케이트보드는 1만~1만5천 달러의 예상가가 매겨져 있다. 이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아이템들도 있다. 버질 아블로의 사인이 더해진 에어 조던 1 ‘UNC’의 예상가는 5천 달러, 카우스 협업 에어 조던 4는 3천5백 달러다. 이번 경매 물품 중 가장 높은 예상 낙찰가를 보여주는 것은 마이클 조던의 NBA 루키 카드로, 약 30~50만 달러의 예상 낙찰가가 찍혀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예상가는 어디까지나 소더비 측에서 산정한 것이므로 실제 낙찰가가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알 수 없다. 최근 거의 모든 분야의 경매에서 낙찰가가 치솟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매 물품들도 예상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소더비의 ‘모던 컬렉터블’ 경매는 현재 진행 중이며,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각종 희귀 스니커와 경매 중인 총 37개 항목은 이곳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