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처음 실물 영상이 공개된 '초레어 포켓몬 카드'의 정체는?
그냥 잉어킹이 아니다.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하 ‘포켓몬 TCG’)의 인기가 날로 올라가면서, 희귀 카드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에는 ‘리자몽’ 카드 초판이 4억여 원에 판매됐고, 홀로그래픽 ‘일러스트레이터’ 피카츄 카드가 10억여 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와중에 환상의 초희귀 카드가 영상으로는 23년 만에 처음 실물이 공개됐다. 화제의 카드는 바로 ‘스냅 잉어킹’ 카드다. 포켓몬 TCG 콜렉터로 유명한 유튜버 smpratte가 공개한 해당 카드는 1999년에 제작된 것으로, 영상으로 실물이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당 카드는 닌텐도가 1999년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64’용 게임 <포켓몬 스냅> 출시를 기념해 월간지 <코로코로 코믹>, TV 프로그램 <64 마리오 스타디움>과 함께 주최한 ‘베스트 포토 콘테스트’ 입상자에게만 주어진 제품이다. 당시 콘테스트 입상자에게 수여된 카드는 잉어킹을 비롯해 피카츄, 꼬부기, 파이리, 이상해씨, 또가스, 럭키 등 총 10종으로, 각각 20장밖에 만들어지지 않은 초레어 아이템이다.
그 중에서도 잉어킹 카드는 아주 희귀하며, 작년까지는 시장에서 제대로 거래된 기록도 없다. 하지만 올해 1월 일본 ‘야후오크!’에서 약 1천3백65만 엔, 한화 약 1억4천만 원에 낙찰됐다. 해당 경매의 낙찰자가 smpratte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가 구매했다고 하는 가격과 거의 동일한 가격이다. 초희귀 ‘스냅 잉어킹’ 카드는 지금 기사 상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