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도 힘들어한다" 하이브, 병역법 결론 촉구했다
멤버들은 병역 관련 의사 결정을 회사에 일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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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하 BTS)이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성공리에 개최하며 도시를 보랏빛으로 물든 가운데, 최근 거론되고 있는 병역법에 관련한 하이브의 입장이 공개되었다.
이진형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최근 병역제도가 변하고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가 이런 점을 조금 힘들어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구체적으로 털어놓았다. 뒤이어 “왜냐하면 본인들의 계획을 잡아야하는데 그런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군 대체 복무가 조속히 검토되어 결과가 정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가 BTS라는 아티스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으며, 그 끝을 함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간 여러 번 논의의 필요성이 불거졌으나, 대통력직 인수위원회가 하이브를 방문하고 법 개정에 대한 입장을 솔직하게 밝힌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실제로 BTS가 군 복무대체를 통해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