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팬 폭행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결국 경찰 조사 받는다
호날두의 대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 9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버턴 FC를 상대로 경기에 나섰지만 0-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장에 있던 한 소년팬은 그라운드를 빠져가나는 호날두의 모습을 자신의 스마트 폰으로 담았다. 당시 크리스티아누는 정강이에 상처를 입었고 10대 소년 팬은 해당 부위를 촬영했는데, 호날두는 해당 팬의 휴대폰을 쳐서 땅에 떨어뜨렸고 액정은 깨지고 말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해당 팬의 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으며, 이날 아들은 자신의 우상으로 삼았던 호날두에게 큰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호날두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금 우리가 마주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은 결고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항상 인내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아한다”라며, “나의 행동에 사과를 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팬을 올드 트래포드로 초청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