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53조 원에 트위터 지분 100% 인수하겠다"
“트위터는 개인 기업으로 바뀌어야 한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완전 인수에 나섰다. 15일 <CNN>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은 일론 머스크가 4백30억 달러, 한화 약 52조9천억 원에 트위터 지분 100% 매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모든 지분을 주당 54.20 달러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는데, 그는 해당 가격은 자신이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고 발표하기 전 마지막 거래일인 4월 1일 종가에 프리미엄 38%를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보낸 서한에는 “나는 트위터가 전 세계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이 될 잠재력을 믿고 투자했다.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데 필요한 사회적 의무라고 믿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그는 “투자를 한 이후로 나는 회사가 현재의 형태로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번성하지도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트위터는 개인 기업으로 바뀌어야 한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완료되면 자진 상장폐지를 하겠다고 밝혀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