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짐 캐리도 어느새 환갑을 넘겼다.

짐 캐리가 최근 <엑세스 할리우드>와의 인터뷰에서 연기 은퇴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만 60세인 짐 캐리는 개봉을 앞둔 <수퍼 소닉 2>의 홍보 차 출연한 해당 쇼에서 이와 같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컨트리 아티스트 돌리 파튼은 짐 캐리에게 자신의 음악 파트너였던 故 포터 워거너에 대한 전기 영화에 출연해 달라는 이야기를 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짐 캐리는 “그것 참 좋은 얘기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근데 은퇴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후에 그는 해당 대답이 농담이 아니고, 아주 진지하게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짐 캐리는 “앞으로 상황에 달렸다. 만약 천사들이 황금 잉크로 쓰여진 시나리오를 가져와서 나에게 이건 정말 사람들이 봐야 할 중요한 작품이라고 말한다면, 읽어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쉴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또한 “난 내 조용한 삶이 정말 좋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정말 좋고, 영적인 삶도 좋다. 연예인이 또 이런 얘기하는 걸 듣고 싶어하지 않겠지만, 난 만족한다. 할 만큼 했다. 충분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짐 캐리가 ‘닥터 로보트닉’ 역할로 돌아온 <수퍼 소닉 2>는 오는 4월 6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