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BTS 포함한 대중문화예술인 군 대체복무 검토 중이다?
‘아미’의 선택은?
정부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군 대체복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동아일보>는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하며, 4월 초 국방부, 병무청,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체복무 관련 실무자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에서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와 관련해 “예술체육요원의 편입 대상 확대를 선택하기 어렵다”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새롭게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관련 정부 부처는 대중문화예술인 대체복무를 여전히 논의 중이다. 현재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및 성일종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3건의 병역법 개정안을 검토중이며, 해당 개정안들은 대체복무 대상에 대중문화예술인을 포함시키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참고로 만일 대중문화예술인 군 대체복무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1992년생인 BTS 진은 2023년 군에 입대해야 한다. 때문에 대중문화예술인 군 대체복무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