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 글램 등 국내 데이팅 앱 남녀 비율은 '남탕'이다
틴더는 96:8?

조사 결과 국내 데이팅 앱 이용자 남녀 비율이 남성으로 치우쳐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26일 국내 주요 데이팅 앱 이용 추이를 분석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인크로스가 2022년 3월 상위 10개 데이팅 앱의 월간 순이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주 이용자는 30대에서 50대 사이의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성비는 남성 79.7%, 여성 20.3%로 조사됐다. 특히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틴더의 경우 남성이 96.6%, 여성은 3.4%로 밝혀졌다.
이용자 수는 틴더가 1위를, 이어서 글램과 헬로톡, 여보야, 위피 등이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헬로톡의 경우 연애나 데이트 목적이 아닌, 외국 유저와의 언어 교환이 주된 용도인 만큼 10대 이용자가 72.3%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