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개봉이 금지된 국가들이 있다?
도대체 왜 금지됐을까?
오는 5월 4일 국내 개봉이 확정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일부 국가에서는 상영 금지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상영 금지를 확정 지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작품 속 등장하는 캐릭터 ‘아메리카 차베즈’가 동성애자로 설정됐다는 점을 이유로 꼽아 상영 금지를 결정했는데, 참고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일부 중동 국가에서는 동성애가 불법이다.
앞서 개봉한 <이터널스> 역시 일부 국가에서 성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이유로 상영을 금지당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직 얼마나 더 많은 중동 국가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상영 금지 처분을 받을지는 미지수지만, 쿠웨이트, 이집트 등의 국가에서도 이번 작품에 대한 상영 금지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