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랄드 젠타가 그린 파텍 필립 ‘노틸러스’ 스케치 원본, 무려 9억 원에 낙찰
‘시계 디자인의 피카소’로 불린 대가의 작품.

파텍 필립의 대표 모델, ‘노틸러스’의 디자인 원화가 거액에 낙찰됐다는 소식이다. 해당 원화는 최근 소더비 홍콩이 개최한 ‘제랄드 젠타: 아이콘 오브 타임’ 경매 시리즈 2부에 올랐다. 참고로 해당 그림은 지난 경매 1부에서 약 7억3천5백만 원에 낙찰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경매에서는 전 세계에서 찾아온 총 10명의 입찰자들이 경쟁에 나섰고, 결국 해당 작품은 아시아에서 온 한 수집가의 손에 돌아갔다. 최종 낙찰가는 72만7천 달러, 한화 약 8억9천9백만 원으로 알려졌다. 소더비는 제랄드 젠타가 직접 소유했던 로얄 오크를 오는 5월 중 경매에 부칠 예정으로, 이번 시리즈가 끝나기 전 디즈니 테마의 제럴드 젠타 작품 다수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