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워치스 앤 원더스’ 공개, 파텍 필립 신제품 라인업 감상하기
단종된 노틸러스의 인기를 이어갈 파텍 필립의 신작.
세계 최고의 럭셔리 워치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파텍 필립이 ‘2022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를 통해 신모델을 선보였다. 파텍 필립이 공개한 신모델은 총 12 종. 참고로 지난해에는 파텍 필립의 대표 모델이자 시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 중 하나인 ‘노틸러스 Ref. 5711/1A-010’가 단종된 바 있다. 때문에 올해에는 그 인기를 이어갈 파텍 필립의 신제품들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져가는 중이다. ‘2022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통해 모습을 드러낸 파텍 필립의 주요 신모델들은 아래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f. 5326G-001 애뉴얼 캘린더 트레블 타임
파텍 필립은 사상 최초로 Ref. 5326G-001 애뉴얼 캘린더 트래블 타임에 ‘애뉴얼 캘린더’, ‘타임 트래블’ 기능을 동시에 탑재했다. 해당 모델에는 셀프 와인딩 칼리버가 자리하고 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는 41mm 크기로 완성됐으며, 울퉁불퉁한 질감의 다이얼 표면은 마치 오래된 카메라를 연상케 한다. 케이스 테두리에 적용된 ‘클루 드 파리 홉네일 기요셰’ 패턴 역시 주목해야 할 요소.
파텍 필립은 빈티지 스타일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다른 버전의 Ref. 5226G-001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버전에는 40mm 화이트 골드 케이스가 적용되며, 시간 및 날짜 정보가 표시된다. 두 시계는 모두 교체 가능한 스트랩과 함께 제공된다. 각 시계의 가격은 7만 달러, 3만5천 달러, 한화 약 8천5백만 원, 약 4천2백50만 원이다.
Ref. 5205R 애뉴얼 캘린더 인 올리브 그린
파텍 필립의 또 다른 명작 ‘블루 선블라스트 5205G는 ‘올리브 그린 선블라스트’ 컬러의 다이얼 버전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다이얼에는 골드 및 네이비 컬러로 완성된 문페이즈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선버스트 타입으로 제작된 다이얼은 보는 각도에 따라 검은빛이 도는데, 특히 테두리 부분에서 그 느낌이 도드라진다. 투명 케이스백에서는 수많은 부품들의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5만 달러, 한화 약 6천만 원이다.
Ref. 5270P 퍼페츄얼 켈린더 크로노그래프 인 라커드 그린
2011년 출시된 5270은 플래티넘 케이스 및 새로운 라커드 그린 컬러의 다이얼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시계는 크로노그래프와 퍼페추얼 캘린더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두께는 12.4mm에 불과하다. 제조 과정에는 6가지 특허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고. 해당 시계는 무려 19만5천 달러, 한화 약 2억3천7백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쓰리 뉴 월드 타임 워치스
새로운 월드타임에는 화이트 골드가 적용되어 눈길을 끈다. Ref. 5231G-001 다이얼 가운데는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다 대륙의 모습과 함께 전 세계 도시들의 이름이 빼곡히 새겨졌다. 블루 컬러의 가죽 스트랩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 Ref. 5230P-001의 다이얼과 스트랩은 서로 흡사한 블루 컬러로 마감됐으며, 이중 다이얼 한가운데는 기요세 패턴이 섬세하게 새겨져 독보적인 화려함을 자랑한다. 그랑 푀 클루아조네의 가격은 에나멜 버전 약 8만2천 달러, 플래티넘 버전 6만5천 달러, 한화로는 각각 약 1억 원, 7천9백만 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정이다.
Ref. 5374/300P 다이아몬드 미닛 리피터 앤 퍼페츄얼 캘린더
파텍 필립 2022 신제품 라인업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모으는 것은 단연 다이아몬드가 박힌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이다. Ref. 5374/300P는 미닛 리피터와 퍼페츄얼 캘린더를 탑재한 5374 모델 위에 보석 장식을 추가하여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42mm 백금 케이스에는 총 11.62 캐럿에 해당하는 2백28개의 다이아몬드가 수놓아졌으며, 시계 내부에는 셀프 와인딩 칼리버 R 27 Q가 탑재됐다.
이 밖에도 2022년 출시될 파텍 필립 신모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