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심야할증 자정에서 밤 10시로 앞당긴다?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

서울시가 택시 요금 심야할증 시간을 기존 밤 12시에서 10시로 2시간 앞당기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밤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 택시 요금 심야할증을 적용 중이다. 하지만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택시업계의 심야할증 요금 시간대 조정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서울시가 심야할증 시간 확대를 검토하는 이유는 야간 시간 택시 수요난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서울에서는 택시 수급난이 심해지고 있는데, 보다 이른 시간에 할증 시간을 적용하면 택시 운행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 것이다.
다만 이번 개정안은 시민들의 반대와 부딪히고 있어 실제 적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참고로 지난 2019년 심야할증 시간을 밤 11시로 당기자는 안건이 제기된 바 있지만 결국 무산됐다.